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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 보내는 뇌의 사인을 빨리 알아채야 치료가 쉽다.[우울증 파헤치기]

by 동그라미네 동그라미네 2021. 7. 12.

마음이 한없이 무겁게 가라앉고, 어떤 일에도 의욕이 없고, 잠을 자기도, 밥을 먹기도 힘든 병. 대체 우울증이란 병은 왜 생겨나는 것일까? 우리의 뇌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길래 우울증이라는 병이 생겨날까? 우울한 기분과 병으로써의 우울은 어떤 것이 다른 것일까? 그리고 우울증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 것일까? 우리 몸이 보내는 우울증 신호를 어떻게 알아차릴 수 있을지, 깊고 깊은 우울증의 늪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는 그 사인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 우울증의 원인 >

우울증이나 조울증은 뇌가 감정을 통제하지 못했을 때 생긴다. 뇌에서 감정이 생겨나는 것은 신경 전달물질 때문인데, 이 중에서 '세로토닌(식욕과 수면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 '노르에피네프린(정서와 기억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은 수면과 식욕,  정서와 기억을 조절한다. 그렇기 때문에 불면증과 식욕감퇴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이를 신경전달물질이 적게 분비되거나 균형이 맞지 않을 때 우울증이나 조울증이 생길 수 있다.

 

우울증-치료-여자
우울증

 

우울증의 대표적인 질환이 '주요 우울증'이라고 하는데, 그 경우에 진단 기준이 정해져 있다. 최소 2주 동안에 하루 대부분 시간이 우울하거나 쳐지고, 의욕이 많이 떨어지고, 즐거움을 잃고, 잠을 못 자고, 밥 맛이 없고, 집중력이 사라지고, 불안한 증상들이 몇 가지가 나타나야 '주요 우울증'이라 정의할 수 있다.

 

우울증의 발병 신호
1. 2주 이상 지속되는 우울감
2. 식욕감퇴와 불면증
3. 무기력증과 불안증

 

 

< 우울증 자가 진단 방법 >

우울증은 간단한 검사 문항으로도 자가진단을 해볼 수도 있다. 지난 2주간 그 빈도수가 점수에 기본이 된다. 지속적인 우울한 기분, 흥미반감, 불면증, 식욕감퇴, 무기력증을 종합해서 점수로 매긴다. 점수에 따라 우울증 정도를 의심해볼 수 있다.

우울증 자가진단(PHQ-9)
지난 2주 동안 증상 없음
(0점)
2~6일
(1점)
7~12일
(2점)
거의매일
(3점)
1. 기분이 가라앉거나, 우울하거나 희망이 없다고 느꼈다.        
2. 평소 하던 일에 대한 흥미가 없어지거나 증거움을 느끼지 못했다.         
3. 잠들기가 어렵거나 자주 깼다. 혹은 너무 많이 잤다.        
4. 평소보다 식욕이 줄었다. 혹은 평소보다 많이 먹었다.        
5. 다른 사람들이 눈치 챌 정도로 평소보다 말과 행동이 느려졌다. 혹은 너무 안절부절 못해서 가만히 앉아있을 수 없었다.        
6. 피곤하거나 기운이 없었다.        
7. 내가 잘못했거나,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은 자신과 가족을 실망시켰다고 생각했다.        
8. 신문을 읽거나 TV 를 보는 것 과 같은 일상적인 일에도 집중할 수가 없었다.        
9.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했다. 혹은 자해할 생각을 했다.        

이 자가진담 결과 총합산 점수가 10점이 넘어간다면,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우울증 자가진단 총점에 따른 결과
1~4점 5~9점 10~19점 20~27점
우울증 아님 가벼운 우울증 중간정도 우울증 심한 우울증

 

우울증이라는 것은 한번 발병하면, 적어도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고 의사들은 얘기한다. 어느 정도 복용하다가 괜찮아진 것 같아서 끊었다가 다시 재 발병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래서 의사들은 1년 정도를 추천하는데, 재발할 경우는 2년, 그 이상 재발한다면 수년간을 복용해야 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치료한다고 한다. 초기부터 의사의 처방을 잘 지키면서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빨리 치료할 수 있고,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라고 한다.

 

 

우울증 치료로 쓰이는 전기충격 치료(ECT)

우울증 치료 중에 요즘 많이 쓰이고 효과적인 치료라하면, 전기충격 치료(ECT)가 있다. ECT는 뇌에 자극을 주어 뇌를 활성화시키는 치료방법이다. 장비를 머리에 대고 전기 자극을 공급하는데, 이때 뇌에 전기가 공급되면 뇌에 혈류량이 증가해 영야 소를 공급하고, 뉴런을 활성화시켜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를 촉진시키게 된다.

또 우울증 환자의 경우 '코티솔'의 분비가 증가되어 있는데, 코티솔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기도 한다.

ECT치료는 코티솔의 분비를 조절해 우울증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ECT치료는 임상적으로 효과가 증명되어 있는데, 일반인들이나 환자의 경우에 전기 경련이라는 설명이 들어가 있어서 꺼리는 경향이 많다. 그래서 최근 10여년 간에 좋은 우울증 치료제들이 많이 나와서 ECT를 많이 하지 않는 추세였지만, 다시 ECT를 권하거나 시행하는 경우들이 늘고 있다.

제일 재발을 잘 하는 병이 조울증이고, 약물에 대한 순응도(꾸준한 복용력)가 떨어지는 병이 조울증(양극성 장애)이다.

한없이 마음이 무겁고, 무기력해지는 것이 우울증이라면, 조울증은 한 동안 우울증이 지속되다가 갑자기 극단적으로 지나치게 기분이 좋아지는 조증이 반복되는 것을 말한다.

 

조울증의 오진률은 무려 70%에 달한다고 한다.

 

조울증-우울증-오진률
조울증 오진비율(출처:NDMDA SURVAY)

이는 조증을 우울증의 증세 호전으로 오해하거나 다른 정신과적 질환으로 진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오진을 받은 환자들 중 35%는 정확한 진단을 받기까지 보통 10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의사들은 상담 시 양극성 장애, 양극성 우울증이 아닐까를 생각해봐야 한다고 한다.

환자의 병력을 자세히 알아보고 가족력이나 이전 의사가 어떤 약물을 썼는지 잘 검토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경우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가 이런 정보들을 파악하고, 상담 시 알리는 것이 더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우울증 치료시 잘 낮지 않은 경우에 특히 양극성 장애(조울증)을 의심하고 방향을 바꿔보는 것도 필요하다.

 

마음속에 공포 공황장애

공황이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닥쳐오는 공포를 말한다. 공황장애는 위험을 느낄 상황이 아님에도 극심한 불안 심리와 함께 발작 등의 비특이적 신체 증상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불안장애다. 공황장애를 유발하는 요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등과 같은 신경전달 물질의 화학적 불균형 때문이라는 가설이 가장 유력하다.

또 대인관계, 업무,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과음 등 대내외적인 스트레스 요인으로 인해 공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최근들어 공황장애 환자 수는 급격히 증가하여 20만 명에 가까워지고 있다. 공황장애는 1개월에 걸쳐서 공황과 공황장애가 또다시 올 것이 걱정이 되는 "예기 불안"이 지속되었을 때 공황장애라고 진단할 수 있다. 대체적으로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와 우울증이 공존하는 경우가 많다.

 

우중즐-정신병-치료-여자아이-도움
우울증 치료

 

마음의 병을 이기는 방법

마음의 감기라고도 하는 우울증은 흔하게 올 수 있는 질환이다. 감기 중에서도 증세가 심한 '독감'이라고 표현할 수 있겠는데, 심할 경우 자살로도 이어질 수 있는 병이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병이다. 이 우울증은 치료가 잘 되는 병이기 때문에 우울증에 고생하는 사람들은 희망을 갖고, 의지를 불태우면 빨리 벗어날 수 있다. 한 번의 슬럼프와도 같은 병이기 때문에 그 슬럼프를 이겨내면, 그 당시에는 최악 같지만, 벗어난 후에는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새로운 생각이 삶의 방향을 잡아줄 수도 있을 것이다.

 

 

약이 분명히 초기에는 도움이 되기 때문에 도움을 받는 것도 좋지만, 결국은 본인의 의지로 이겨내는 것이 답이다. 주변에도 우울증 약을 장기 복용하는 사람들의 부작용들이 제법 많이 발견된다. 물론, 약을 무조건 끊거나 줄이는 게 답이아니라, 우울증을 해결하기 위해 운동과 건강한 습관, 명상 등을 병행하면서 약을 최대한 빨리 떨쳐내도록 하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약과 이별하여도 우울증이나 각종 정신질환을 이겨낼 수 있다. 

정신적으로 나타나는 병은 마음의 병이고, 본인이 이겨내려는 의지가 분명히 필요한 병이다. 거기에 운동이 신체와 마음을 건강하게 하기 때문에 함께 해야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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