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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가 건강에 도움이 된다더냐? 진정으로?

by 동그라미네 동그라미네 2020. 12. 29.

교정운동솔루션의 저자 "에반오사르(Evan Osar)"

벤치프레스, 백스쿼트, 데드리프트, 업라이트로우,

바벨컬과 같이 양손을 동시에 사용하는 운동은

근골격계에 그닥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한 치료적인 시각이나

올바른 기능적인 움직임에 초점을 많이 두는

물리치료사 선생님들 중 꽤 많은 분들이

흔히하는 일반적인 웨이트트레이닝을

비난하는 것을 종종 보게됩니다.

 

 

오랫동안 웨이트 트레이닝을 사랑하는 입장에서

그러한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깊은 빡침이

올라오기는 하지만, 실제로 인간의 움직임에 대한

공부를 해보면 그 부분에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의 움직임은 한쪽 팔을 지지하거나 

하나의 고정대로 둔 상태로 반대쪽 팔을 움직이는데,

이때 움직이는 팔쪽에 척추와

흉곽의 움직임이 나타납니다.

또한 한쪽팔에서 당기는 패턴의 움직임이 나오면

동시에 반대쪽 팔은 미는 패턴의 움직임이 나와

서로 반대되는 힘이 상쇄하여 중심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자연스러운 움직임입니다.

 

미는 패턴과 당기는 패턴의 운동 작용

 

그래서 우리가 걸을 때

오른손이 앞으로 나가면(미는 패턴)

왼손은 뒤로 가게(당기는 패턴) 되는 것이고,

공을 던지기 전

손이 뒤쪽에 있을 때(당기는 패턴)

반대쪽 손은 자연스럽게 앞으로 나가고(미는패턴)

공을 던지며 손이 앞으로 나가면(미는패턴)

반대쪽 손은 자연스럽게 뒤로 오게되는(당기기패턴)

것입니다. 그러한 움직임은 자연스럽게

우리 몸통의 회전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이건 상체 뿐만아니라 하체도 마찬가지입니다.

걷거나 달릴 때

왼다리가 앞으로 나가면(미는패턴)

오른다리는 뒤로 가게(당기는패턴) 됩니다.

양다리를 동시에 사용하는 스쿼트 동작이

아무리 기능적인 움직임이라 하더라도

일상이나 스포츠에서 스쿼트와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어쨌는 이렇게 밀고 당기는 동작이 양팔과 

다리에서 동시에 일어나며, 그동안 우리의 흉추와

고관절은 부드러운 회전 동작이

매끄럽게 나타나야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웨이트트레이닝은 

그러한 자연스러운 동작을 방해합니다.

 

 

벤치프레스, 렛풀다운, 바벨로우, 바벨컬과 같이

양팔이 동시에 움직이는 양측성패턴의 운동은

흉곽을 완전히 고정시킨 채

두 팔의 움직임이 나오게 됩니다.

즉, 흉곽이 움직일 수 없게 만든 후에

그것을 받침대로 사용해 힘을 사용해야 합니다.

하체가 중심인 백스쿼트

데드리프트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국 흉곽을 그대로 묶어버린 상태에서

흉곽과 팔로 연결되어있는 다양한 근육들이

과대하게 비대해지고, 결국 이 근육들은

흉곽을 아주 뻣뻣하게 만들어낸다는 것입니다.

 

 

마이클 보일의 "조인트바이조인트 어프로치"를 보면,

"흉곽"은 유연하고, "경추와 요추"는 견고해야

건강한 근골격계가 만들어지는데

과도한 웨이트트레이닝은 오히려 흉곽을

뻣뻣하게 만들고 경추와 요추는 그것을 보상하기 위해

더 많은 움직임이 나와 척추의 불안정성이 생깁니다.

결국 요추나 경추의 디스크나 후관절에

다양한 문제들을 야기시키게 됩니다.

뿐만아니라 흉곽이 경직되면 호흡을 하는 동안 

충분한 흉곽의 확장이 일어나지 않아

횡경막이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가슴 위쪽의

근육들이 호흡에 너무 심하게 관여하여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고, 산소포화도를

떨어뜨릴 수 있으며 두통까지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운동들을 피해서 하면 될까요?

뭐 그러한 운동들을 피해가며 운동을 하는 것도

좋지만, 몸을 만들고 고중량을 다루는 운동을

좋아하는 분들이 할 수 있는 운동이

급격히 줄어들게 됩니다.

그렇다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 안되는 걸까요?

그것이 답이라면, 웨이트 매니아, 헬창들은

우울증에 시달릴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흉곽 뻣뻣해지는 거 뭐 별거아니지 않나?"라고

생각하면서 대수롭지 않게 여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인생을 길~게 보고, 자기몸을 생각해야죠~.

그래서 여러분들은 흉곽을 부드럽게 만드는 운동을

꼭~! 같이 해주셔야 합니다.

 

 

한쪽팔만 움직이는 운동도 같이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빽스쿼트만 고집하지 마시고,

다리가 앞뒤로 벌어지는 런지도 같이 해주시고,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임이 나오는 애니멀플로우

같은 맨몸 운동은 너무너무 강력 추천합니다.

즉, 지금 말하고 싶은 것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지 말라가 아니라, 그 단점을 잘 파악한 후 

그것을 보완해낼 수 있는 운동을

꼭! 해주라는 것입니다.

특히 트레이너 입장이라면,

직장인들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혹은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시는 분들께 굳이 3대운동과 같은

무게중량을 억지로 권할 필요는 없습니다.

적절한 근력 향상은 좋지만, 그 이상의 도전은

잃는 것도 많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아시잖아요^^

선수나 고중량에 목메는 사람이 아닌,

우리 일반인들은 일상을 더 좋은 컨디션으로

지낼 수 있게 적절한 근력과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관절을 갖도록 하는 것이 더 현명한

몸만들기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동과학이 발전하는 만큼 트레이너 분들도

좀더 스마트한 운동방법으로 운동을 시작하는

초보운동자, 헬린이들에게 접근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무엇이든, 한가지에 무턱대고 너무깊이 빠지지말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장단점을 잘 분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게 운동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닙니다. 뭐든 해당됩니다.

 

 

 

 

댓글2

  • H_A_N_S 2020.12.30 00:01 신고

    주변에 보면 헬스 열심히 한다고 건강하지는 않은 거 같고 적당히 꾸준히 좋은 습관 길들이는 분들이 건강한 거 같아요ㅎ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