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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 섭취하고, 근육을 잘 지키는 방법!

by 동그라미네 2020.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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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힘든 운동을하고, 적절한 단백질을 섭취하여

많은 분들이 애쓰고 있을 것입니다.

이미 알고 있듯이 근육성장은

단백질 합성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애써 챙겨먹은 단백질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어떤 경우일까요?

여러분들은 미국 항공 우주국 나사가

2030년까지 화성을 유인탐사하고,

한술 더 떠서 일론 머스크는 2060년까지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하겠다고 공언한 것을

기억하고 있으신가요?

놀라운 과학 기술의진보는 어저면 이것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게 만들지만

한편으로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문제중에 하나가 근손실이다.

무중력에서 근무하는 우주비행사들은

약 5일에서 11일 정도만에 근육량을

약 20% 이상 잃어버린다.

 

 

이렇게 많은 근육손실은 우주비행사들이

지구의 중력권으로 재진입할 때 특히 위험합니다.

따라서 우주정거장같이 우주에서 더 오랫동안

근무해야하는 경우에는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나사의 연구원들은 현재로서는 우주에서

근육량을 유지하는 유일한 방법은 고강도의

웨이트 트레이닝과 더불어 충ㅂ누한 단백질과

칼로리를 공급하는 적절한 식사이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주정거장의 우주비행사들은 매일 2시간 반씩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면서 근손실과 싸우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나사의 과학자들은 무중력에서의

운동을 위하여 특별한 장비를 개발해 왔습니다.

1959년 최초의 유인 우주비행 계획인 머큐리 프로그램과

1968년 아폴로 프로그램을 거치면서 무중력에서

근손실을 발견한 나사는 마침내 1973년 

스카이랩 프로그램에서 우주선 최초로

트레밀을 설치하였습니다.

또 2000년 우주정거장 프로그램에서는 130kg의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수 있는 iRED라는

웨이트 장비를 도입하였지만 근손실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이후 2010년에 273kg까지 웨이트가 가능한 ARED라는

특수 웨이트 장비를 도입하게 됩니다.

이 장비에서 스쿼트, 데드리프트, 카프레이즈와 

벤치프레스가 가능합니다.

 이처럼 장비에 있어서 기술적인 발전이 있어왔지만

아직까지도 우주비행사들의 근육량을 유지하는 문제는

완전하게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무중력 상태에서의 근육 손실은 환자들의 근손실과 같다.

 

나사는 우주의 무중력 상태에서 발생하는 근손실이

지상에서 소위 베드 레스트(Bed REST)

즉, 부상이나 질병으로 하루 종일 누워있는

환자에게서 발생하는 근손실과 같다.

불용성 근위축(Disuse atrophy)과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우주에서 발생하는 근손실은 대부분

다리와 등 근육에서 발생했습니다.

우리의 근육은 우리의 척추와 신체를 유지하기 위하여

중력에 대항하여 작용하도록 진화해 왔습니다.

그러나 중력이 없는 우주에서는 근육이 중력에

대항하여 작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퇴화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최근 나사는 텍사스 의대와 함께 침대에 하루종일

누워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우주에서 근손실을 

방지하는 방법을 연구하기도 했습니다.

2016년 네델란드 마스트리히트 의대가

뉴트리언츠 저널에 새로운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실험 참가자들에게 22g의 단백질과 29g의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한 뒤, 의자에 앉은 자세를 유지하게 하고

4시간에 걸쳐서 혈액 샘플을 채취했습니다.

다른 날에 똑같이 섭취한 뒤, 이번에는 침대에 눕게하고

4시간에 걸쳐서 혈액 샘플을 채취했습니다.

실험결과는 섭취후 누워있었을 때의

혈중 류신(leucine) 농도가

앉아있었을 때의 75%에 불과했습니다.

또한 필수아미노산의 혈중농도도 62%에 불과했습니다.

 

 

연구진들은 단백질 섭취 후 눕게되면

혈중 아미노산 농도가 현저하게 감소하게 되며

따라서 단백질 합성을 위해서는 눕지말고

세우는 것을 적극적으로 권장된다라고 밝혔습니다.

즉, 단백질 섭취 후 눕게되면 단백질 소화율과 

아미노산 흡수율을 현저하게 떨어뜨리게 되는 것입니다.

단백질을 섭취한 후 근육에서 발생하는

단백질 합성의 정도는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이를 조절하는 것은 단백질의 소화, 아미노산의 흡수,

인슐린의 분비입니다.

또 연이어 발생하는 혈액이 근육조직의 모세혈관으로

전달되는 속도와 혈액량, 근육조직의 아미노산 흡수,

단백등화 신호전달 경로의 활성화,

그리고 최종적으로 근원섬유의 단백질 합성에 따라

근육 단백질 합성의 수준은 현저하게 달라지게 됩니다.

과학자들은 우주인이 무중력 상태에서 겪게되는

근손실의 원인중 하나는 이와 같이 단백질 소화율과

아미노산 흡수율의 저하, 이어서 발생하는

혈중 아미노산의 감소와 근육 단백질 합성의 저하로

설명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어머님이 늘상 하셨던,

"밥먹을 때는 똑바로 앉아서 먹고, 바로 눕지 말어라이 새끼야!"

라고 했던 게, 과학적으로도 현명한 가르침이였던 것입니다.

우리 엄마는 과학자였어~.....ㅋ

 

식사하는 동안과 식후에 신체의 자세에 따라

위 배출속도와 이에 따른 아미노산 혈중농도는

현저하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영양소 섭취와

최적의 근육 단백질 합성을 위해서는 식사 후에

바로 눕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

먹지만 말고, 제대로 흡수시키고, 관리합시다!

그것이 단백질로 근육을 잘 키우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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