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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폐지 논란이 다시 거세진다.

by 동그라미네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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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성가족부 폐지에 대한 논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각종 검색 포털의 순위가 없어지다 보니 요즘 뭐가 화제인지 파악이 잘 안 돼서 모를 수도 있지만, 많은 화제이긴 합니다.

 

 

우선 대권주자인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의 말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자신이 대통령이 된다면, 반드시 "여성가족부"를 폐지한다고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물론, 대선에 정확히 출마할지, 하더라도 대통령이 될 가능성은 매우 낮기는 합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SNS에 "인구 절반이 여성이고, 정부 모든 부처가 여성 이슈와 관계있다. 여성가족부라는 별도 부처를 둘 이유가 없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또한 여성의 건강과 복지는 보건복지부가 담당하고, 여성 관련 각종 범죄들은 법무부, 검찰, 경찰 등이 담당하면 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여가부홈페이지-폐지논란

 

"하태경" 의원 역시 현재 여가부는 사실상 '젠더갈등 조장부'가 되었다면서 여성가족부 폐지를 강력한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여론의 반응도 양측으로 나뉘는 경향은 있으나, 성별을 불문하고 여성가족부 폐지에 더 많은 의견을 주고 있습니다. 여가부 폐지를 잔 성하는 사람들의 여러 의견 중에서 좀 공감하는 부분이 "여성가족부의 이름에 여성을 빼고, 가족부로 하던지 해야지, 남자는 가족이 아니고 손님이냐?"라는 의견을 보니 재미도 있고, 공감이 가는 의견이었습니다.

 

그러나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에 대해서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의원이 크게 반박했고, 이것은 분열의 정치를 하자는 것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조수진 의원은 우리 사회에서는 인위적으로라도 여성의 참여를 끌어올려야 한다면서 가장 대표적 영역이 정치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능력이 비슷하다면 여성 장관과 여성 지자체장을 발탁하고 기용해서 일정한 숫자까지 끌어올려야 하는 것이 우리 정치가 당면한 과제라고 주장했습니다. 뭔가 역차별로 가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게 하는 주장입니다.

 

 

해당 논란의 중심에 있는 여성가족부의 김경선 차관도 여가부 폐지에 대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현재 국민들 사이에서 여가부 폐지론이 나온 것에 대해 여가부가 조금 더 분발하라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 모든 정책이 사회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여가부가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가는 과정이 중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아주 자기중심적인 해석을 하고, 국민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입장만 내놓았습니다.

 

여성가족부-역대장관-리스트-폐지논의
여성가족부 역대 장관

 

국민의 혈세를 필요 없는 부서에 낭비하는 일이 많습니다. 국민들이 알지 못하는, 일도 안 하는 국회의 여러 부서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현재 논란에 있는 여성가족부가 아닌가 합니다. 정치란, 국민이 참여하여 함께 이끌어가야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합니다. 이 여성가족부 폐지 논란이 자주 있었지만, 폐지되지 않는 것이 이를 반증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말만 떠들썩하고 넘어갈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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