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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투자로 보는 2030세대

by 동그라미네 2021.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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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가 낳은 또 하나의 투자 탈출구, 오피스텔. 아파트보다 2배나 비싼 분양가로 논란이 있었던 경기도 화성의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당첨자의 절반가량이 2030 세대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가점에 밀린 젊은 세대가 분양가가 비싼 오피스텔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6월에 청약을 받은 '동탄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323실 가운데 30대 당첨자가 37.2%(120명)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이하도 42명으로 13%의 비중을 차지 했는데, 20대와 30대 투자자를 합하면 비중이 50.2%로 절반이 넘어간다.

40대는 26.6%(86명), 50대는 15.5%(50명), 60대 이상은 7.7%(25명)였다.

 

동탄역-디에트르퍼스티지-오피스텔-분양
동탄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이 동탄 디에트르 단지의 오피스텔 분양가는 디에트르 퍼스티지 아파트 대비 2배 가까이 높아서 논란이 되었는데, 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어 상대적으로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공급됐다. 반면에 건설업체가 가격 규제를 받지 않은 오피스텔은 분양가를 높여 수익을 보전한 것이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 아파트의 경우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서 최고 4억 8,867만 원에 가격이 책정되었다.

오피스텔은 이보다 2배에 가까운 9억 1,660만 원에 분양되었다. 아파트의 경우 40대가 챙겨간 반면에 더 비싼 이 피스텔은 2030 세대가 챙겨간 것이다.

 

동탄디에트르-아파트단지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아파트 단지

 

이런 현상은 그전에 분양했던 '판교 밸리 자이'에서도 나타났었다.

판교 밸리 자이는 오피스텔 전체 282실 가운데 30대가 34.0%(96명)를 가져가서 전체 연령대를 통틀어 가장 많이 당첨되었다.

20대 당첨자는 24명으로 8.5%의 비중을 차지했다.

동탄 디에트르 퍼스티지 오피스텔 투자에서 보았듯이 거주 목적도 있겠지만, 자산증식을 위한 2030 세대들의 공격적인 투자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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