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채굴장 모두 폐쇄하는 중국 당국의 강력한 조치!

가상화폐 시장은 지금 하염없이 추락하고 있다. 국내 탑3 거래소들이 무더기 잡코인 정리와 더불어 중국에서는 비트코인 업체의 90% 이상을 폐쇄했다고 한다. 가상화폐에 대한 안 좋은 소식들이 늘어나다 보니 가상화폐의 가치가 한없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장의 65%가 모여있는 중국에서 90% 이상 채굴장 폐쇄

중국 당국은 가상화폐 채굴장의 전력 과소비 문제를 지적하면서 '강력 타격하겠다!'라고 공언한 지 불과 한 달만이다. 전 세계의 비트코인 채굴장의 65%가 몰려있는 중국에서 비트코인 근절을 현실화 하자 21일 비트코인 가격은 8% 안팎 급락했다. 가상화폐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의 이런 상황이 전 세계 가상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중국 쓰촨성은 관내 비트코인 패 굴 업체 26곳에 전력 공급을 끊고, 폐쇄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중국에서 두 번째로 채굴장이 많은 쓰촨 성에서 이런 강력 조치를 하기 전에도 채굴장이 난립했던 네이멍구자치구, 신장자치구와 윈난성이 관내 채굴장을 먼저 무더기로 폐쇄했었다.

수력발전이 풍부한 쓰촨성 만큼은 규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했던 채굴자들도 많았지만, 이번 조치로 가상화폐 산업을 근절하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를 확실히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거래 장부를 컴퓨터 수천/수만 대에 분산 저장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개별 컴퓨터가 제공하는 데이터 처리 능력의 대가로 가상화폐를 지급한다. 비트코인 채굴장은 의도적으로 수많은 컴퓨터를 한 곳에 모아 대량의 데이터 처리를 해주면서 비트코인을 받아내 돈을 버는 사업이다.

그러나 이번 중국의 규제 이후 앞으로 비트코인 네트워크가 크게 불안정해질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돈을 빼기 시작했기 때문에 지난주 저점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지만, 더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추락하고 있다. 

7월을 기다리면서, 아직은 투자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더 기다려봐야 할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