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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유의종목 지정에 상폐 처리되어도 가상화폐 투자자들이 몰린다.

by 동그라미네 2021.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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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에서는 최근에 정리를 예고한 잡코인들의 시가총액이 1조 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9월에 당국 신고 등록 기한을 앞두고 거래소들이 잡코인 정리에 나선 상황에서 모든 거래소들의 잡코인을 합하면 올해만 10조 원 규모의 코인이 공중분해될 상황이다.

 

 

상폐 빔을 노리는 코인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거래소들의 잡코인 정리를 앞두고 불안한 코인 시장은 계석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에서 일부 코인들이 급등하는 "상폐 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더욱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업비트의 보고에 따르면, 6우러 11일 원화시장 상폐 종목으로 지정한 코인 5개와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코인 25개의 시총이 1조 2500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만약에 업비트가 30개 코인을 모두 상폐 시킨다면, 1조 2500억 원이 한순간에 사라질 위기에 처하는 것이다. 상폐 지정 코인은 6월 18일 낮 12시를 기점으로 원화시장에서 거래가 종료되었고, 나머지 25개는 상폐 여부가 곧 결정된다.

 

 

전문가들은 상폐 규모가 전체적으로는 1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하면서 투자자들의 큰 손실을 예상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올해 초부터 상폐에 집중하고 있어서 전체 상폐 규모는 최소 10조 원은 넘을 것이라 생각한다.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빗썸 거래소도 코인 4종 거래지원 종료를 시작으로 2가지 코인을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그리고 코인빗은 상폐 8종과 유의 종목 28종을 지정한 상태다. 

 

유의종목-코인투자-유의
가상화폐 투자 유의

 

상폐 종목으로 지정된 코인을 투자자한 투자자들은 눈물을 머금고 상폐 전에 손절하거나 상폐로 지정하지 않은 다른 거래소로 송금하는 방식으로 선택하거나 한다. 둘 다 손실을 보기는 한다. 이런 투자자들의 손실을 거래소에서는 보호하지 않고 자기들 살려고 상폐에만 몰두하고 있는 상황이 너무 아쉬운 상황이다. 상폐 수준의 코인을 애초에 상장하지 않았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지만, 거래소들의 투자자 유치에 혈안인 상황에서 아무나 상장만 해라란 식의 운영 방식이 이번 정책으로 인해 과도기를 맞고 있다. 이번 기회에 알짜 코인들이 상장하여 투자자들의 피해보지 않는 코인 시장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

상장폐지/유의종목 지정 전후 코인 가격
구분 10일 13일 17일
페이코인(PCI) 1,170원 411원 746원
마로(MARO) 285원 75원 89.8원
디마켓(DMT) 760원 264원 315원

 

투자자 보호가 나몰라라하는 코인 거래소

현재 거래소들의 시간에 쫒겨 기습적으로 상폐를 진행하고 있는데, 투자자는 나몰라라 하는 상황에서 상폐를 앞둔 코인에 투기세력들까지 몰려서 가격이 급등하는 상폐빔 현상으로 시장이 더 혼란스럽다. 업비트에서 6월 11일 상폐 지정한 페이 코인은 10일 1170원이었다가 13일 411원으로 급락했지만, 15일 한때 2배 이상 오른 870원까지 급등했었다. 매수 준문이 거래량을 기준으로 9087억 원을 기록해서 비트코인의 7769억 원을 제치고 당일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고 한다.

업비트가 유의종목으로 지정한 코인들이 가격 변동성이 심했다.

 

 

이런 상폐빔 현상은 투기꾼들의 단타를 목적으로 하여 급락했을 때 대량 매입하고 거래량이 늘어 가격이 뛰면 팔아서 단기간에 이익을 남기는 투기 때문에 일어난다. 잘 모르는 투자자들이 그 이상 튀어 오를 것을 기대하여 진입했다가 급락하여 손실 보는 경우는 해년마다 있어왔고, 어떤 투자 방식에서든 일어나는 현상이므로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주식에서는 주식의 상폐가 시작되면 거래가 허용되는 '정리매매' 기간에 오히려 거래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이는 폭탄 돌리기라고 볼 수 있다. 가격 변동폭이 심해지는 때에 단타를 노리고 투기적인 수요가 급작스럽게 나타나는 것이다. 전문 투기꾼들이 볼 때는 투자 초보들이 매번 당하는 놀이기도 하다. 자본 증식을 위해 하는 투자가 잘못된 투기에 자본 손실을 가져오면 안 되지 않을까? 투자에 대한 공부와 신중함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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