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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인은 보내고, 상장 코인은 늘리고, 가상화폐 거래소의 옥석 가리기 스타트.

by 동그라미네 동그라미네 2021. 6. 15.

 

최근에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부실 코인들을 대거 정리하면서 코인 투자자들이 혼란에 빠졌다. 대형 거래소들이 부실 코인은 대거 정리했지만 오히려 새롭게 상장시키는 코인은 더 늘어났다. 5대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의 4배에 가까운 가상화폐를 상장하면서 9월 말 거래소 등록 시한에 앞서서 대형 거래소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움직임이다.

 

가상화폐 시장을 주도하려는 대형 코인 거래소들의 움직임

5대 거래소 상장 코인 개수
업비트 121개 빗썸 177개 코인원 181개 고팍스 60개 코빗 41개

 

우리나라에서 5대 코인 거래소라 하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는 최근 4개월 동안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 개수만 91만개 라고 보고했다. 코인 가격이 급등하던, 3~4월 사이로 상장이 많이 되었다. 가상화폐 거래가 많이 안되었던 5월 15일~6월 14일 사이에도 24개 코인을 상장했다. 대형 거래소들이 상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이유는 실명확인 계좌를 확보한 만큼 검증된 코인들을 적극적으로 상장해서 거래소 업계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런 움직임은 거래소들이 앞으로 우량 코인을 가려내어 투자자들이 안심하고 코인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발걸음이라고 보고 있다. 그래서 현재는 옥석을 가리는 시기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지금 코인에 투자를 한다면, 어떤 코인이 우량 코인인지를 가려내서 투자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부실한 코인에 투자하여 상장폐지 피해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재는 상장이 폐지되는 코인보다는 상장하고 있는 코인들이 월등히 많다. 올 2월 15일부터 상장 폐지된 코인은 총 23개, 상장된 코인은 4배 많은 91개다. 

 

가상화폐-옥석가리기-코인투자
가상화폐 옥석 가리기

 

현재 대형 거래소들은 잡코인 정리도 해가고 있다. 9월 특정금융정보법 시행에 따라서 미리 문제가 될만한 코인을 정리하고 있는 것이다. 업비트는 최근 페이코인(PCI) 등 5개 커인에 대해 원화시장에서 내리겠다고 밝혔다. 제거 사유는 원화 마켓 페어 유지를 위한 내부 기준 미달로 공지했다. 업비트에서는 25가지 코인을 '유의 종목'으로 지정했다. 유의 종목 코인으로는 '코모도', '애드엑스', '엘비알와이 크레디트' 등이 있다. 업비트는 이들 코인을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이유 대해서는 "팀 역량 및 사업, 정보 공개와 커뮤니케이션, 기술 역량, 글로벌 유동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내부 기준에 미달하여 투자자 보호를 위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런 조치에 대해 업비트 이용자들은 사전 공지 없이 '유의 종목'으로 선정한 것이 이례적이라 반발이 심하지만, 거래소의 조치를 따를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업비트도 9월까지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특금법 관련하여 신고를 마쳐야 하는 만큼 코인들을 미리 폐지한 것으로 해석된다.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향후 은행 실명계좌 발급과 FIU 특금법 관련 신고 과정에서 가상화폐 거래소에 상장된 코인 종류가 많을수록 '위험관리' 차원에서 감점 가능성이 큰만큼 거래소가 코인 정리절차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나 아직은 폐지보다는 상장이 많아 옥석을 가리는 과도기인 것으로 보인다. 각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다른 회사들의 대처 방식을 모니터링하면서 정부와 금융당국에서 어떻게 접근하는지 지켜보며 눈치싸움을 해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코인 초보 투자자들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 저점 매수를 한다던지, 섣부르게 투자를 하는 행위는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세의 불확실성과 정책적인 코인 재정비 기간에 세계적으로 코인의 방향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6월은 관망하며 기다르는 것이 어떨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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