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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 순환을 촉진하는 생활 습관을 기르고, 림프부종 자가체크도 해보세요.

by 동그라미네 202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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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 순환이 잘되어야 한다는 말을 많이들 하는데, 알듯 말 듯.... 두리뭉실하게 몸속에 있는 미세한 관쯤이라 생각할 수 있다. 림프관은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림프구가 함유된 림프액이 이동하는 관으로 림프절을 서로 연결한다고 볼 수 있다. 이 림프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정체되면 림프부종이 생기고, 그 외에 림프구성 백혈병이나 림프종 관련 질병이 발생한다. 림프종 관련 질병을 예방하고, 체크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림프부종-림프관-배치도
인체의 림프관 배치도

 

일상에서 림프 관련 질환이라고 의심하기 쉬운 것이 자주 붓는 것이다.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다면, 병원에 가야 하지만, 어떤 증상이나 현상에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을 알고 있을 경우 비슷한 증상이 발생하면 곧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그렇다면, 림프부종을 우리 스스로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자.

 

 

< 림프 부종 자가 체크 방법 >

1. 손가락으로 눌러보기

일반적인 붓기는 손으로 눌렀다가 떠었을 때 자국이 남지 않는다. 그러나 림프부종으로 인한 붓기는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쑥~ 들어가서 잘 올라오지 않는다. 이것을 함몰 부종이라고 하는데, 피부가 외부로부터의 자극에 복원이 잘 안 되는 현상이 있을 경우 림프부종을 의심하고 병원 진료를 바로 해야 한다.

 

2. 손가락으로 꼬집어보기

우리의 몸 중에서 두 번째 발가락이나 두번째 손가락의 등 쪽을 꼬집었을 때, 피부만 집어 지지 않고 딱딱하고 두툼하게 만져진다면 '스테 머 사인(Stemmer sign)'이라는 증상을 의심해야 한다. 스테머 사인은 림프부종이 심해져서 염증이 생기고, 피하 조직이 섬유화 되어 나타나는 증상이다.

 

3. 사이즈 측정

일반적으로 몸이 붓는다고 하면, 같은 부위가 전체적으로 붓는다. 왼쪽 팔이 붓는다면, 오른쪽 팔도 붓고, 오른쪽 다리가 부었다면, 왼쪽 다리도 붓는다. 그래서 부었을 때 좌우 팔이나 다리의 둘레를 각각 제어 2cm 이상의 차이가 있다면, 림프부종을 의심할 수 있다. 림프 부종은 림프 순환이 잘 안 되는 부위가 더 붓기 때문에 붓는 위치의 둘레 차이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이다.

 

▶ 림프부종의 치료와 관리 방법

일반적으로 알려진 림프부종 치료를 위한 관리법으로는 '피부관리, 림프 운동, 림프 마사지, 압박요법'을 기본으로 하고 있는데, 우리가 림프 부종 관리 시에 가장 먼저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림프부종은 림프의 순환이 잘 안되어 고여있는 상태라고 보면 된다. 고인물은 썩는 것처럼 썩어 있는 림프는 아주 쉽게 감염이 될 수 있다. 그래서 환부에 주사를 맞거나 모기에 물리거나 하더라도 감염에 노출될 수 있고, 건강을 위해 침, 뜸 등을 하는 것도 굉장히 위험할 수 있는 것이다. 일반인들이 많이 하는 사우나에서 하는 핫팩이나 찜질은 염증을 유발하기 좋기 때문에 이런 것도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림프부종을 관리할 때는 운동이 함께 해줘야 한다.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 운동이기 때문에 이 운동은 몇백 번을 말하더라도 과하지 않다. 그러나 질환에 다라서 운동의 종류나 방식도 달라야 한다. 림프부종의 경우는 과격하거나 힘든 운동보다는 중저강도의 운동이 효과적이다. 테니스나 에어로빅과 같은 순간 폭발력이나 과한 움직임을 주는 운동들은 팔다리로 피가 솔리면서 부종이 악화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좀 더 안전하게 운동을 하고자 한다면, 림프부종이 나타난 환부를 압박붕대를 하고 저강도의 운동을 천천히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림프부종-얼음마사지
림프부종 관리

 

▶ 림프순환을 촉진하는 방법

1. 복식호흡

림프순환을 위해서 복식호흡을 하면 좋은 이유는 림프절의 절반 가까이는 복부에 모여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상 후, 취침 전에 누워서 열 번씩 복식호흡을 하는 것만으로도 림프순환을 촉진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가 있는 것이다. 코로 숨을 깊게 들이마시고, 배가 볼록 올라차면 입으로 후~ 하면서 호흡을 뱉어내기를 10여 회 본인에 맞게 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러나 과한 경우 사람에 따라서 어지럼증이 있을 수 있으니 본인에 맞게 복식호흡을 진행해 주면 된다.

 

 

2. 림프순환을 촉진하는 음식 섭취

질환이 있을 때 여러 처방과 관리가 있지만, 우리가 관심을 많이 갖는 것이 그 질환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다. 음식은 우리가 매끼 먹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매끼 식사에 림프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음식을 섭취한다면 가장 손쉬운 해결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가장 좋은 음식은 깻잎이다.

  1. 깻잎 : 깻잎 안에 있는 많은 기름 성분이 항상 신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천연 '산화방지제'가 풍부하다. 그 산화방지제는 '로즈마린산'이라고 하는 폴리페놀 화합물인데, 몸 안의 기름(지방)을 신선하게 함으로써 림프관이 막히지 않고 순환이 잘 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2. 팥 : 팥 안에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서 염증과 농을 삭히는 작용이 탁월하다. 그래서 팥은 고여있는 림프액을 배출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주의할 점은 팥이 좋으니까 맛있게 먹으려고 팥을 으깨서 설탕 듬뿍 넣은 앙꼬 같은 것을 만들어 먹는 것은 안된다. 대신에 팥을 삶아 바나나와 함께 팥 셰이크 같은 것을 만들어 먹는 것은 추천할 수 있다. 감미료 같은 것을 하지 말고 본연의 팥을 그대로 섭취하는 것이 림프순환에 도움을 많이 줄 수 있다.

일상에서 가볍게 증상을 넘기다 보면 시간이 지나서 치료가 힘들어지거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초기에 증상을 알아내어 전문의의 도움을 받거나 스스로 관리를 잘한다면 치료가 빨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 포스팅이 림프순환 문제로 인해 림프부종이나 그 외의 림프 질환을 예방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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