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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3] 로건리의 형 알렉스리의 등장과 문신의 의미

by 동그라미네 동그라미네 2021. 6. 12.

펜트하우스를 시즌1과 시즌2 모두 본방 사수하며 말도 안 되는 스토리에 빠져서 재밌게 시청했었다. 이 시대 최고의 막장 반전 드라마로 기억되는 드라마다. 그런데 시즌3으로 넘어와서 너무 길게 늘어뜨린 스토리 탓인지 황당무계의 절정을 찍었다. 로건리의 형 알렉스 리의 등장! 두둥~!

 

살아 돌아온 로건리냐, 진짜 형 알랙스리냐?

로건리와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만, 구호동 느낌에 레게 음악에 빠진 듯한 낙서왕 "알렉스 리"가 등장했다. 더워 죽겠는데, 레게머리를 뒤집어 쓰고 힘들게 연기했을 박은석이 안쓰러웠다. 범죄의 도시에서 장첸을 연기했던, 윤계상이 머리 때문에 영화 촬영이 너무 힘들었다고 했었는데.... 여하튼 이번 알렐 스리로 다시 돌아온 박은석의 힘든 여정이 걱정스러운 이유다. 머리 때문에^^;

 

 

이번에 죽은 동생 로건리의 복수를 위해 한국에 들어온 형 "알렉스리"가 등장한 후에 시청자들이 많이 조롱을 하고 있더라구요. "이건 너무했다.", "심수련 쌍둥이 자매도 모자라서 로건리 형제라니", "이거 로건리 아니야?", "알렉스 리 문신이 장난도 아니고, 웃겨서 드라마에 집중이 안됐다.", "슬픈 음악이 깔리는데, 알렉스 리의 스타일과 타투 때문에 웃음이 나왔다.", "이건 작가가 미친거 아니냐?" 등의 비난이 솓아지고 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런 스토리에도 펜트하우스를 본다는 것이다. 막장의 저세상 스토리에도 중독성이 있다.  

 

알랙스리-펜트하우스-박은석
알렉스리의 등장

 

알렉스리의 등장에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머리스타일과 복장도 있지만, 단연 얼굴에 난사되어있던 타투다. 장난스러운 낙서처럼 보이지만, 김순옥 작가의 스토리 구성 스타일을 보면 타투 하나하나에 어떠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순옥 작가는 뭐 하나 허투루 표현하지 않는다. 비록 시즌 3을 길게 나누어 스토리를 만들다 보니 압박감에 더욱더 말도 안 되는 전개를 만든 감이 있긴 하지만, 어떠한 의미는 분명히 있을 것으로 본다. 

 

 

알레스 리의 양볼에 '검''전갈' 문신을 보고, 미국의 래퍼 "포스트 말론"이 떠올랐다. 검을 좋아해서 오른쪽 뺨에 검 문신을 했는데, 알렉스 리와 같은 위치더라고요. 이마를 가로지르는 "철조망(엮은 철사) 문신"이 알렉스의 이마 문신과도 비슷하고요. 단순히 김순옥 작가가 포스트 말론의 문신을 따라 했을 것 같진 않고, 참고는 하되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래퍼-포스트말론-얼굴문신
래퍼 포스트 말론

 

펜트하우스 2에서 나 애교의 나비 문신으로 심수련과 나 애교를 구별할 수 있었지만, 나비 문신이 지워지면서 심수련이 나 애교로 위장했었던 것처럼 로건리도 알렉스 리와 문신으로 구별할 수 있지만, 나중에 지워지면서 로건리로 드러날 것이라고 뇌피셜 쏟아본다. 워낙 김순옥 작가가 사람을 많이 죽었다가 살리기도 많이 하다 보니 이상하지도 않다. 

 

알랙스리-얼굴문신-펜트하우스
알랙스리 얼굴 문신

 

알랙스 리의 얼굴 문신에 대한 뇌피셜

나 애교의 나비문신과 알랙스 리의 전갈문신. 나애교나비 문신'새로운 삶'을 의미하고, 알랙스리전갈 문신'인내심' '강한 의지력'을 의미한다. 알랙스리의 왼쪽 뺨에 전갈이 인내강한 의지를 표현하고, 오른쪽 뺨에 검이 복수를 의미하기 때문에 '강한 의지로 참고 기다려서 끝내 복수할 것이다!'라는 의미를 얼굴 문신에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알랙스 리의 이마의 철조망(철사) 문신주단태를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철창에 가두겠다는 로건리의 각오 같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알랙스 리(로건리)의 목에 거미줄 문신어떻게든 주단태가 걸려들게 끔 철저히 준비해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겠다는 것을 거미줄 문신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모든 문신들은 주단태에게 복수하기 위한 준비와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로건이 폭탄테러 사망 사고 뒤에 로건리를 어떻게 살려낸 과정을 보여 줄지도 궁금하고, 알랙스 리로 변장하여 주단태를 완전히 속이면서 복수를 이어가는 모습도 기대된다. 이 말도 안 되는 스토리를 욕하면서도 보는 나는 드라마 중독인 걸까? 아님, 바보인 걸까? 일주일에 한 번 밖에 못 본다는 희소성까지 갖춘 펜트하우스 3 마지막 시즌을 열심히 추리하며 본방 사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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