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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면역을 향한 코로나 백신 종류와 연령별 접종 시기 파헤치기[얀센,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by 동그라미네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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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나른 나라에 비해서 많이 저조했습니다. 뛰어난 k방역과 국민들의 개인 방역관리가 세계의 모범이 되었지만, 장기화로 이어진 코로나 감염병 사태로 인해 집단면역 사회로 가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집단면역으로 가려면 코로나 백신 접종이 많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백신 접종률을 빨리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로나19백신
코로나 백신 접종

 

집단면역을 향한 코로나 백신 4종체제 돌입

정부는 코로나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6월 5일부터 백신 4종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우리가 맞을 수 있는 백신의 종류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이렇게 4가지로 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누구나 4가지 중에서 자유롭게 선택해 접종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우선 백신 4종의 특징과 어떤 연령대에게 어떤 백신을 접종 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 코로나 백신 4종의 특징

코로나 백신은 크게 "벡터 방식""MRNA 방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벡터 방식의 백신은 세균 등을 벡터로 하여 특정 미생물의 감염방어에 작용하는 단백질(항원)의 유전자를 재조합한 DNA기술로 이입하여 제작하는 백신으로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이 여기에 속합니다. 그리고 MRNA 방식의 백신은 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가 담긴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활용한 백신을 말하는데, '화이자' '모더나'MRNA(messenger RNA, 메신저 리보핵산) 방식에 해당됩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백신의 구조가 다르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이 4가지의 각자 특징과 잘 맞는 연령대를 알아보겠습니다.

  1. 얀센 백신 : 고령층젊은 남성들에게 예방효과는 좋고, 부작용이 적어 유리하다.
  2. 화이자/모더나 : 젊은 층에서 이상 반응이 더 적고, 영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임상실험 중이다.
  3. 아스트라제네카 : 현재 만 30세 이상만 접종 가능, 희귀 혈전증젊은 층에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영국에서는 40세 미만은 다른 백신으로 접종 권고)

이러한 특징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75세 이상/30세 미만에게는 화이자를 접종하고, 30세~74세는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하고 있습니다. 얀센모더나는 아직 접종 시기가 정해지지 않아서 추후에 정부 방침에 따라서 접종 백신은 바뀔 수 있습니다.

 

코로나백신-접종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집단면역

 

<< 코로나 백신별 접종 연령과 간격  >>
백신 종류 접종 연령 접종 간격
화이자 백신 75세 이상, 30세 미만 군인,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초/중/고 교직원, 고등학교 3학년 1차, 2차 접종(3주 간격)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0세 이상 1차, 2차 접종(11주 간격)
얀센 백신 예비군, 민방위, 국방/외교 관련자 중 사전 예약자(30세 이상~60세 미만) 1회 접종
모더나 백신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초/중/고 교직원 1차, 2차 접종(4주 간격)

그리고 중요한 것은 각 백신들의 접종 간격입니다. 아직 접종이 시작되지 않았지만, 얀센 백신은 1회만 접종해도 된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스트라제네카는 1차와 2차로 나누어 두번 접종을 해야만 면역이 생깁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2회 접종을 해야하는데, 11주의 간격을 줘야하기 때문에 6월 6일에 1차 접종을 했다면 9월에나 2차 접종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은 같은 2회접종 백신이지만, 3주와 4주 간격으로 접종 간격이 짧은 것이 차이입니다.

 

 

>> 백신별 접종 가능 대상자와 시기

6월에는 60세 이상'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할 수 있도록하고, 30세 미만의 군인에게는 '화이자' 백신, 30세 이상부터  60세 미만의 예비군/민방위/국방/외교 관련자 중 사전 예약자들에게는 '얀센'백신을 접종합니다. 그런데 얀센 백신의 경우 예약분 외에 약 10만명 분이 더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잔여 얀센 백신을 60세 이상 미예약 어르신분들에게 우선 접종하도록 한다고 합니다. 얀센 백신도 예약 후에 노쇼로 인해 잔여 백신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60세 이상 분들께 먼저 기회를 주는 것으로 한다고 합니다. 60세 이상의 대상자가 없을 경우에는 네이버와 카카오 앱을 통해서 희망자를 받는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하니 이 부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7월에는 30세 이상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의 코로나 백신 접종이 이루어집니다. 원래 6월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었지만, 6월까지는 고령자의 접종률을 먼저 끌어올린다는 목표때문에 접종이 늦어진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2학기 개학 일정까지 너무 빠듯하다는 문제가 발생하여 접종 간격이 짧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로 변경하여 접종을 진행합니다. 그리고 초/중/고 교직원들은 '화이자''모더나',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들은 '화이자'를 접종합니다.

 

 

이렇게 6월과 7월에 걸쳐 고령층과 사회필수 인력에 대한 접종이 모두 끝나게 됩니다. 이와 동시에 7월부터 50대를 시작으로 대다수 국민들의 접종도 시작됩니다. 백신별 공급 물량을 고려해서 6월 셋째 주까지 7월 이후의 접종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알려드린 백신 접종에 대한 부분을 6월 안에는 더 세부적으로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종류의 백신을 우리가 임의적으로 선택해서 맞을 수는 없지만,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경우에 따라서 백신 접종을 교차접종 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 유럽에서는 1차에는 아스트라제네카를 맞고 2차에는 화이자 백신을 맞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교차접종의 경우에 면역효과가  더 뛰어났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서 오히려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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