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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상화폐 투자가 가치있는 투자인가?

by 동그라미네 2021.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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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가 연일 추락하다가, 요 며칠 회복세를 보이는 듯하다. 각국의 규제 소식이 가상화폐 시장에 칼바람이 불었었는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희망적이라 볼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주를 이룬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창업자인 레이 달리오도 비트코인을 보유 하고 있다고 한다. 부자들이 돈버는 도구를 가만두겠는가?

 

세계 최대 헤지펀드 창업자도 인정한 비트코인의 가치

레이 달리오 5월 24(월) 코인데스크 온라인으로 개최한 컨센서스 행사에 참석해채권보다는 비트코인을 갖고 있는 것이 낫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를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위험을 헤지 하는 데는 비트코인이 더 낫다는 취지에서 말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레이 달리오가 비트코인 보유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상화폐가 하락하기 전인 지난 5월 6일 녹화된 내용이지만, 영상은 5월 24일에 공개됐다. 레이 달리오가 어느정도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가상화폐를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는 2020년 말까지만 해도 비트코인이 가치 저장, 교환수단으로서 기능이 떨어진면서 투자에 부정적이었다. 2021년 1월부터는 금과 같은 투자 대상으로 볼 수 있다고 언급하며 평가를 바꾼데 이어 실제 투자에도 나선 것이다. 인지도 있는 투자 전문가들의 말이 신뢰를 주기는 하지만, 어떠한 시기에 어떠한 의도로 말하느냐는 일반인들로써는 가늠하기 어렵다. 본인들의 이익을 위해 달고 쓴 말을 내뱉는 이들도 많으니 말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북미지역 비트코인채굴 협의회(Bitcoin Mining Council) 결성 소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다시 비트 코인에 힘을 실어주었다. 머스크는 5월 12일 비트코인 결제 중단 선언으로 가상화폐시장에 충격을 가한 뒤 오락가락하는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그는 노골적으로 도지코인을 띄우기도 했다. 도지코인 거래 활성화를 위해개발을 돕고 싶다면 아이디어를 제출해 달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일론 머스크의 이런 가벼운 행보에 농락당한 많은 사람들이 머스크를 비판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트코인-가상화폐
비트코인

 

 

가상화폐는 아직 사기 위험에 노출된 불안정화 화폐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이날 코인 데스크 행사에 참석해 가상화폐에 강력한 견제구를 날렸다. 브레이너드 이사는현재 가상화폐는 사기 등 문제의 소지가 있다며 "디지털 형태로 발행되는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가 각종 위험을 줄일 수 있는데, 널리 사용되는 안정적인 민간 화폐가 있다면 결제 시스템을 해체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는 스퀘어 같은 핀테크 기업이 가상 화폐 연계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민간 분야에서 화폐 기능을 일부 담당해 나가고 있는 것을 의식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연준은 달러의 디지털화를 위한 공공부문 개입과 연구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브레이너드 이사는 조 바이든 행정부의 재무장관, 연준 의장으로 거론되는 실세 인사다. 연준은 올 여름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이 MIT와 진행한 CBDC 관련 검토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각국 정부나 전문가들의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대한 입장과 전망은 획일화할 수 없다. 희망적으로도 부정적으로도 보고 있기 때문이다. 분명히 미래에 발전적인 화폐의 기능을 하지만, 정착되어가는 과정에서 법적인 안전장치를 하면서 조정의 과정을 겪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정확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조정되는 과정에서 법적인 제도 장치가 없기 때문에 피해자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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