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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공포에 금과 원자재에 관심 집중, 투자 방향

by 동그라미네 2021.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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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가치가 떨어지는 인플레이션 공포 앞에서 전 세계 금융 시장이 긴장하고 있다. 급격한 물가 상승을 뜻하는 인플레이션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긴축의 악몽'을 떠올리게 한다. 전 세계 시장 참가자들은 유례없는 수준의 유동성에서 경험했던 2020년과는 분명 정반대 상황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예측한다. 인플레이션에 대비한 투자전략을 세워 공포를 떨쳐버려야 한다.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는 금 투자와 비트코인 투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에 '인플레이션이 온다면 이렇게 하자(If Inflation Is Coming, Here Is What to Do About It)'란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인플레로 인한 손실로부터 포트폴리오를 보호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기사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회피) 수단으로 '금' 투자를 첫 번째 방법으로 꼽았다. 그 이유는 인플레로 인해 돈(화폐)의 가치가 떨어져도 금값은 유지되기 때문이다. 최근 새로운 인플레 헤지 수단으로 각광받은 비트코인에 상당부분 수요를 뺏겼지만, 비트코인의 불안정성 때문에 은 여전히 인플레 대응이 가능한 믿음직한 투자처로 손꼽힌다.

 

 

실제로 최근 인플레가 고개를 들자 1년 새 부진했던 국제 금값은 1,800달러선을 다시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루고 있다. 한국거래소 금시장과 금펀드, 골드바, 골드뱅킹 등 다양한 투자 방법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하지만 실질금리 상승이 본격화될 경우엔 이자 수익이 없는 금의 매력이 떨어질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 항상 반복되는 현상이기 때문에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하반기 미연방 준비 제도(Fed·연준)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가이던스 제시 시점을 전후로 금리가 상승하면 다소 부진한 흐름이 전개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세계의 친환경 정책 수요로 인한 원자재값과 美 에너지 ETF 강세

인플레이션 공포가 몰려 올 때는 원자재 투자도 좋은 방법이다. 글로벌 경기회복세와 맞물린 각국의 친환경정책 수요가 원자재값 강세를 지속하게 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글로벌 권역에 걸쳐 강조되고 있는 친환경 기조와 미국 인프라 재건, 코로나로 인한 공급 축소 우려가 산업금속 강세를 지속시키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미 증권사 찰스슈왑도 "인플레이션 환경에서 원자재는 자산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창출한다”라고 했다. 원자재 투자를 원한다면 원자재 관련주, 원자재 펀드 종합 원자재 ETF(상장지수펀드) 등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다.

미국 에너지 ETF도 인플레 시대에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미 S&P500 에너지 지수는 미국 소비자물 가지수(CPI)와 동행하는데, 이는 물가 상승 국면에서 인플레 헤지를 위한 투자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주요 미 에너지 ETF 중에서 풍부한 유동성과 낮은 수수료 이점 등을 지닌 A Energy Select Sector SPDR Fund (XLE)도 관심을 가지면 좋다.

리츠(REITs)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리츠는 투자자의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하고 운용 및 매각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 등의 방식으로 돌려주는 투자상품을 말하는데, 인플레이션율이 오르면 부동산 임대료나 사용료 역시 상승하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헤지요 투자로 고려할 만하다.

투자는 우리 일반인들에게 최고의 미래 가치를 만든다. 급변하는 시대에 다양한 투자 방식을 우리는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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