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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시험 합격이 어려운 이유를 초시생들에게 고한다.[다른거해]

by 동그라미네 동그라미네 2021. 5. 13.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고, 직업에 대한 확신이 없을 때 우리는 공무원이나 해볼까?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월급이 적지만, 안정적으로 꾸준히 지급되고, 노후에는 공무원 연금을 받으며 편하게 살 수 있다는 생각도 하면서 말이다. 꿈이 공무원이 아니라, 할 것이 없어서 공무원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할 게 없어서 대학 졸업을 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쉽지 않은 공무원 시험...

 

 

 공무원 시험, 쉽게 생각하고 뛰어들지 마라!

사이버 국가고시센터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공무원 시험 응시자는 131,235명으로 집계되었다. 그 중에서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인원은 4,729명이라고 한다. 공무원의 합격률은 0.036%인 셈이다. 100명 중에서 3명 내외의 합격률을 보일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다.

2020년도에 이뤄진 시험에서 가장 많이 도전하는 9급 일반행정 공무원의 필기점수의 분포도를 살펴보도록 하겠다.

2020 일반행정
필기점수 분포
90점 이상 90~85점 85~80점 80~75 75점 이하
인원 0 3 292 1396 의미없음
2020년 실제 채용 인원(일반 행정) : 267명 불합격

의외로 90점 이상의 고득점자들이 없다는 것이 의아하다. 13만명이 넘는 공무원 시험 응시자들 중에 85점 이상이 3명밖에 나오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어렵다는 얘기다. 2020년 267명을 뽑았기 때문에 최소 80점 이상의 응시자들 중에 성적순으로 267명이 9급 공무원이 되었다.

 

공무원시험-합격-스트레스
공무원 시험 공부

 

2021년 9급 공무원 일반행정 채용인원은 416명!

이번 2021년에는 416명의 9급 일반행정 공무원을 뽑는다. 그렇기 때문에 2020년 필기점수를 기준으로 예측해보면 모집인원이 148명이 늘어났기 때문에 78점~80점 이상의 점수를 맞아야 9급 공무원 합격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적어도 75점 이상은 맞아야 할 것 같다. 물론, 2021년 응시자들의 점수가 대체로 잘 나온다면 그 상의 점수를 맞아야 할 것이다. 

 

초시생들이 쉽게 합격하기 어려운 이유!

공무원 시험을 치르면서 중요한 것은 재수, 삼수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경험자들은 본인이 맞았던 점수 이상을 다음 시험에 맞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첫 응시생들의 경쟁 우위에서 시작을 하기 때문에 합격을 향해가는 속도가 다르다. 첫 시험에 합격하는 뛰어난 사람들도 있지만, 그런 사람들은 극소수이기 때문에 비교할 수 없다. 

9급 공무원 시험을 보면, 평균 75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다는 것은 대충 해서 나올 수 있는 점수가 아니다. 개념강의는 물론이고, 기출문제도 최소 2~3 회독 이상은 해야 겨우 나올까 말까 한 점수다. 75점 이상을 맞기 위해서 수험 기간이 어느 정도 되었기 때문에 공부 습관도 잡혔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하루 7~8시간은 무리 없이 효율적으로 공부가 가능하다. 그에 비해서 공무원 시험 초시생들은 개념 강의를 들어도 무슨 얘기인지 너무 생소해서 어렵고, 기출문제는 개념도 모르기 때문에 엄두도 나지 않아서 독서실을 다녀도 재수생들보다 같은 시간 동안 에너지 효율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 처음 듣는 용어나 개념들을 하나하나 익혀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수밖에 없다. 한 번에 붙지 못한 공무원 재수생들의 시행착오를 경험하면서 1년을 허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서 첫 응시자들은 "처음에는 안될 것이 뻔하니까 경험 삼아 이번에 봐보자."라는 위로 섞인 마음으로 시험을 준비하기 때문에 설렁설렁 공부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은 다음 해에 시험을 봐도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공부라는 게 정말 머리 좋은 몇 사람을 빼고는 죽어라 해야 될까 말까 하는 것이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이번이 마지막인 것처럼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 그래도 될까 말까인 것을....

하루에 7~8시간 공부할 자신이 없다면, 다른 길을 택하는 것이 자신을 위해서 현명할 것 같다. 할거 없으니까 공무원이나 할까라는 생각으로 공무원 시험을 대충 준비하려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 

 

 

젊은 청춘! 열정을 다하는 당신! 그 열정을 공무원 시험에 온전히 쏟아서 합격의 단 맛을 느꼈으면한다. 꿈이 공무원이라면, 진정으로 공무원이 되고자 한다면, 1년이라는 시간을 자유로운 욕망을 뒤로하고 온전히 공부에 열중할 수 있기를 응원한다. 갈피를 잡지 못하는 당신은 그 길이 아니다. 그 청춘의 열정을 피가 끓는 다른 곳에 쏟을 수 있기를 바란다. 무턱대고 공무원에 도전하는 대책 없는 청년들에게 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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