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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 좋은 차, 고지혈증에도 직빵인 건강차는?

by 동그라미네 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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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에게 커피는 물보다도 더 많이 먹는 음료가 된 지 오래다. 그러나 이제 건강을 위해 건강차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몸 안에 수분을 취하면서 건강까지 취할 수 있는 차를 마시는 습관은 건강관리를 위해서 굉장히 좋은 습관이다. 현대인들의 식습관이 많이 변화해서 가공식품이나 고기 위주로 섭취하는 비중이 늘다 보니 여러 가지 질환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다. 그중에서도 현대인들의 성인병이라 할 수 있는 당뇨나 고지혈증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차를 알아보도록 하자.

 

 

건강차는 우리의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껍질류들로 섭취한다.

우리는 보통 과일이나 뿌리채소들을 먹을 때 껍질을 벗기거나 깎아서 먹는다. 그러나 각종 비타민, 항산화 성분, 항바이러스, 항균작용이 있는, 몸에 좋은 성분들의 90% 이상이 껍질에 있다. 과일 껍질을 깎아서 먹는 것은 쌀을 껍질을 벗겨 깎아서 백미로 먹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쌀은 껍질만 벗겨 현미로 먹는 것과 쌀 껍질을 벗겨 한번 더 겉을 깎아 백미로 먹는 것의 영양 차이는 모두 알 것이다. 영양분이 많은 부분을 깎아내고 먹는 것이기 때문에 먹기는 부드럽고 좋지만 영양 섭취면에서는 좋지 않다는 것이다. 백미보다는 현미를 섭취해야 혈당을 천천히 올리면서 고지혈증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당뇨 환자에게 현미를 추천하는 이유다. 과일이나 채소도 껍질에 특별한 독성이 있는 종류가 아니라면, 껍질도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당뇨와 고지혈증에 도움이 될만한 껍질류를 차로 섭취하면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데, 4가지 정도로 추려서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당뇨와 고지혈증에 도움을 줄 수도 있는 차로 섭취할 만한 껍질 종류

■ 양파 껍질 차

 

양파껍질
양파껍질

 

: 양파에는 혈당과 지방 찌꺼기로부터 혈관이 부식되는 것을 막고, 혈관 염증을 예방하는 퀘르세틴(Quercetin) 성분이 풍부하다. 이 퀘르세틴은 녹색 채소나 체리 등에 들어있는데, 과일 채소 중에서 퀘르세틴 함유량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이 바로 양파다. 여기서 중요한 것이 퀘르세틴의 함류량이 양파 알맹이보다 양파 껍질에 압도적으로 많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양파의 알맹이보다 양파 껍질에 100배 이상 많은 퀘르세틴 함류량을 가진다. 퀘르세틴은 열에 강해서 차로 끓여 먹기 좋다.

  양파 알맹이 양파 껍질
퀘르세틴 함류량 2.26mg 208.82mg
루틴 함류량 0.74mg 55.19mg

양파가 혈당 건강에 도움이 되는 또 다른 이유는 혈관 재생을 돕는 루틴(Rutin)이라는 성분이 퀘르세틴과 조화를 이루어 극대화된 결과를 줄 수 있다. 이 루틴이라는 성분도 양파 알맹이보다 껍질에 약 80배 이상 많은 햠류량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양파 껍질을 버리지 말고 잘 세척해서 위생적으로 말렸다가 양파껍질 차로 끓여 먹는다면 당뇨와 고지혈증에 많은 도움을 줄 수도 있다는 점, 명심하면 좋다.

 - 양파껍질 적정 섭취량 : 하루에 양파 2개 분량의 껍질물 500ml의 물을 끓여 먹는 것이 좋다.

 

■ 귤 껍질 차

 

귤껍질-당뇨
귤껍질

 

: 귤껍질은 약성이 좋아서 한약에서는 예로부터 귤의 껍질만 따로 까서 말려 진피라는 한약재로 사용해 왔다. 이 귤껍질에는 텐저리틴, 노빌 레틴, 슈퍼 플라본 성분이 많아서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낮추고, 혈당을 천천히 오르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사과 껍질 

 

사과껍질-콜레스테롤
사과껍질

 

: 사과는 당뇨인들에게 좋은 과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사과에는 파이토스테롤, 펙틴, 폴리페놀 성분의 상호 작용이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느 연구에서는 사과 추출물이 LDL 콜레스테롤을 7% 감소시켰고, HDL 콜레스테롤은 12%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 사과껍질 적정 섭취량 : 중간 크기의 사과 2개를 매일 껍질째로 먹거나 식감이 거칠어서 먹기 힘들다면, 사과 껍질을 따로 말렸다가 차로 끓여 먹는 것이 좋다.

 

■ 마늘 껍질 차

 

마늘껍질-고지혈증
마늘껍질

 

: 마늘은 직접적으로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를 주지는 않는다. 그러나 마늘 속에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끈적해진 혈액을 묽게 해서 혈액을 맑게 하고, 동맥경화,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고지혈증과 당뇨의 합병증을 관리하는 데 있어 큰 도움을 줄 수도 있다. 플라보노이드라는 성분이 알맹이보다 껍질에 4배 이상 많이 들어있다. 그리고 폴리페놀은 마늘 알맹이보다 마늘 껍질에 5배 이상의 함량이 농축되어 있다.

  마늘 알맹이 마늘 껍질
플라보노이드 함류량 4.36mg 18.82mg
폴리페놀 함류량 27.39mg 159.86mg

마늘은 작지만 약성이 강하기 때문에 혈전 용해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지혈이 잘 안될 수 있기 때문에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마늘 껍질을 까서 위생적으로 깨끗이 씻어 건조하여 차로 끓여 먹는 방법이 좋다.

 - 마늘 껍질 적정 섭취량 : 마늘 3쪽 분량의 껍질을 물 500ml를 넣고 끓여서 마늘 차로 마신다.

 

 

당뇨와 고지혈증에 도움이 될 수도 있는 양파껍질, 귤껍질, 사과껍질, 마늘 껍질을 차로 끓여 먹는 방법을 소개해 봤다. 자연에서 나오는 것은 버릴 것이 없다고 옛 어른들은 말했다. 내용물을 보호하는 껍질에 많은 영양분이 들어있기 때문에 여태까지 영양분을 버렸던 섭취 습관을 바꿔서 위의 4가지 껍질 말고도 다른 껍질들도 잘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위해 필요한 식습관이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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