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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 별로 주의해야 할 문자 메신저 피싱 사기와 대처법

by 동그라미네 2021.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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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을 보이스 피싱 사기에 대해서 접해왔고, 의외로 당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누구나 아는 얘기지만, 막상 당사자가 되면 속게 되는 보이스 피싱 사기가 기발하게 발전해 왔습니다. 많은 사례들로 인해 보이스 피싱 성공률이 떨어졌는지 이제는 스마트폰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진 현대인들에게 어찌 보면 가장 친숙하면서도 취약한 문자나 톡 등으로 피싱을 전향한 듯합니다. 문자 피싱 사기들이 기상천외하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보이스 피싱보다 더 쉽게 당할 수 있는 최첨단 문자 피싱 사기의 기승으로 나이를 불문하고 나도 모르게 당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일상에서 주의해야 할 문자 피싱을 연령대 별로 취약한 피싱 사기 수법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연령대와 성별에 따라 취약한 신종 피싱 사기 범죄 유형과 대처법

보이스 피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전년 대비 64%가량 감소했다고 하니 반가운 소식이지만, 문자 메신저 피싱 사기입니다.

 

1. 5060 연령대가 가장 취약한 가족, 지인 사칭 메신저 피싱 사기 

목소리가 아닌, 문자나 카톡과 같은 메신저를 이용하여 상대를 속이는 것입니다. 메신저 피싱 사기의 피해는 50대가 43.3%, 60대는 42.5%로 5060 나이 대가 전체 피해자의 85.8%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취약한 연령대입니다. 거기다가 여성 비중이 64.5%로 나타났습니다. 자녀로 사칭해서 문자나 카톡을 보내면 5060 나이대의 엄마들이 쉽게 당한다는 얘기입니다.

 

메신저-가족사칭-피싱문자
카톡과 문자로 사칭 사기

대부분 액정이 나갔으니 지금 연락하는 번호로 톡이나 문자를 하라고 합니다. 답장을 하면 위의 이미지 내용처럼 요구하는 거죠. 또는 링크를 보내고 그 링크를 누르게 하여 링크를 다운로드하면 악성 앱이 설치되는 방식으로 휴대폰 안에 있는 개인정보나 은행 정보 등을 빼가는 것입니다. 솔직히 무방비 상태에서 위처럼 문자나 카톡이 오면 연락을 해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은행 정보는 안 알려주더라도 링크 정도는 클릭할 수 있다는 것이죠. 이것조차도 굉장히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이런 문자에 속지 마시길 바랍니다. 직접 만나거나 전화를 하고, 통화가 안되면 저런 문자에 반응하지 않아야 합니다. 너무 불안하면 경찰에 신고를 하는 편이 낫습니다.

이런 문자나 카톡 등의 메신저 피싱으로 정보를 빼내면, 피해자 명의의 휴대폰, 비대면 계좌 개설, 은행 대출, 카드론, 약관대출 등을 받아서 돈을 가로채 갑니다. 이런 문자는 스팸 처리하고, 절대로 반응하지 않아야 합니다. 문자 피싱으로 또다른 사례는 "구글 기프트카드"구입해주라거나, 문화상품권 구매해서 번호 알려주라고 한다던지, 어디로 계좌 이체 얼마만 먼저 해주라던지 하는 것이 문자나 카톡으로 온다면~ 직접 통화하거나 확인 후 조치를 취하시기 바랍니다. 문자 주의~!

앱 설치, 개인정보 요구 절대 거절~!!!!

 

 

요즘 이런 피싱 사기들이 많으니까 가족끼리는 혹시 이런 일을 대비하여 암호를 만들어 놓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돈을 부탁할 일이 있는데 진짜로 위처럼 통화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부탁할 일이 생길 것을 대비하여, 저럴 때는 암호를 대고 부탁하는 방식으로 말입니다. 남자들은 군대에서 적과 아군을 확인하기 위해서 '암구호'를 매일 바꿔가며 소통하는 것을 알 것입니다. 이런 암호를 가족끼리 만들어 놓으면 피싱 사기를 가리기 좋지 않을까요? 

 

2. 4050 남성들이 가장 취약한 대출 빙자 피싱 사기

대출 빙자 피싱 사기 금액의 65%를 40~50대 연령에서 피해를 입었고, 그중 남성 비율이 61.2%라고 합니다.

대출사기-피싱문자
대출을 빙자한 피싱 사기 문자 유형

4050 연령대는 가장으로써 직장생활이나 사업을 하면 경제적으로 성장과 도약을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자금적인 어려움을 겪기 쉬운 상황을 이용하여 혹~하는 스팸 피싱 문자를 발송하여 "무담보, 중도상환 수수료 0%, 소득/재산 무관" 등의 내용을 넣어 혹하게 하는 것입니다. 특히나 요즘처럼 어려워진 가계 경기를 이용하여 "정부지원자금"이나 "소상공인 정책자금"과 같은 신뢰 가는 키워드를 넣어서 경계심을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위의 문자 내용을 보면 국민은행이라고 기입은 되어있지만, 국민은행과는 무관합니다. 은행은 대출 문자를 일절 발송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런 문자의 번호로 전화를 해보면, "저금리 대출을 받으려면 기존 대출을 우선 상환해야 하니 송금 먼저 해주세요~."라는 말을 합니다. 돈이 없어 대출받는데, 송금할 돈이 어디 있다고, 저런 엉터리 피싱에 아무리 맘이 급해도 속아 넘어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비대면 시대다 보니 스마트폰으로 모든 걸 할 수 있어서 저런 문자도 요즘은 경계심을 놓고 접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절대로~! 속아 넘어가지 마세요! 

 

 

이런 사기성 피싱 문자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현재, 금융감독원에서는 은행 등 금융권은 먼저 무작위로 대출을 권유하는 안내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고 발표했습니다. 위의 두 가지 사례 말고도 비슷한 사기 피싱 문자들은 오는 즉시 스팸 신고를 해야 합니다. 스팸 신고를 해도 우리의 전화 정보를 알고 있는 그들은 다른 번호로 같은 문자를 계속해서 보낼 것입니다.

메신저로 대출, 개인정보 요구하는 모든 문자는 거절하시고, 링크는 아무것이나 함부로 클릭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메신저 피싱은 보이스 피싱보다 더 악랄하고, 교묘해질 것입니다. 철저히 외면하고, 신고하는 습관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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