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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현주 왕따 사건으로 보는 사회, 이나은 피해

by 동그라미네 2021.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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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양한 폭로들로 연예계가 들썩이고 있다.

하루가 멀다 하고, 폭행, 왕따 등의 과거 문제들이 터지는 가운데 지금 가장 관심이 쏠리고 있는 사건은 "에이프릴 현주 왕따"사건이다.

2020년에는 AOA 왕따 사건으로 연예계가 들썩였다면, 2021년에는 에이프릴 왕따 사건으로 연예계가 들썩이고 있다.

 

에이프릴 현주

 

이번은 AOA 때는 지민이 주축으로 왕따를 시켰다면, 이번 "에이프릴"은 멤버 모두가 '현주' 한 사람을 왕따 시켰다는 것이다.

집단 왕따를 당했다면, 그 피해자의 심정은 어땠을지 상상으로 만도 미안해진다. 

에이프릴 각 멤버들의 인성이 드러나는 영상들을 인터넷이나 유튜브에 네티즌들이 공개하면서 팬들과 네티즌들은 분노하고 있다.

네티즌들이 공개한 에이프릴 왕따 사건의 내용들을 정리해 보겠다.

 

1. 처음 현주를 싫어하고 괴롭힌 멤버는 '전소민'이다.

2. 에이프릴의 '채원'이 '소민'과 친해지기 위해서 '현주'를 이간질했다.(허위 조장)

3. '현주'가 할머니한테 받은 텀블러를 숙소에 뒀는데 사라졌다. 알고 보니 '나은'이 말도 없이 텀블러에 청국장을 넣어 회사 냉장고에 몇 개월을 방치했다. 그러나 '나은'은 미안하다는 말도 없었다.(텀블러에서 청국장 냄새 안 빠지는데..)

4. '나은'이 새로 산 현주 운동화를 훔쳐가고 자기가 산거라고 우겼는데, 현주가 신발에 자기 이름 적어 놓은 것을 보여주니까 그냥 가져갔다고 하고 미안하단 말은 안 함.

5. 방송에서 카메라 돌아가기 전에 센터인 '현주'보고 "이년 또 얼굴 작아 보이려고 뒤로 간다."면서 멤버들이 꼽줌.

6. 그 외에 '예나', '진솔'은 계속 비꼬면서 놀리고, 발 걸고, 발을 밟으면서 괴롭힘.

7. '김채원'은 당시 매니저와 연애 중이어서 매니저도 왕따 사실을 알았지만 묵인했음.

 

참으로 연예계도 더럽다는 생각이 든다.

뭐 이게 연예계뿐만이 아니라, 직장, 학교, 단체, 어디든 나올 수 있는 사건들이다.

그 사람의 인성이 어떻게 길러졌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이다.

성공을 위해, 살아남기 위해, 짓밟고, 괴롭히는 사회가 이런 현실로 나타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에이프릴 왕따 사건으로 '현주'와 어머니가 회사에 갔을 때, 멤버들과 마주쳤는데 자기들끼리 웃으며 무시했다고 한다.

예전 방송에서 '현주'가 멤버 '나은'의 어머니를 챙겨주는 모습과는 너무나 상반되는 행동이다.

 

에이프릴 이나연

 

네티즌들이 더 충격을 받은 이유는 에이프릴의 "이나은"은 각종 프로그램에서 착하고, 센스 있는 모습과 함께 얼굴까지 예쁘기 때문에 엄친딸이라고 불리며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착한 외모 뒤에 숨겨진 악랄한 모습에 배신감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나은은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만남의 광장'」을 시작으로 인기를 더 얻으면서 각종 CF를 섭렵하고, 드라마도 찍으면서 드라마의 주연급으로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번 에이프릴 단체 왕따 사건의 가해자로 알려지면서 좋은 이미지가 한순간에 무너진 것이다.

이나은은 현재 "무학 좋은데이 청춘 소주", "삼진제약 게보린 소프트", "동서식품 포스트 오곡 코코볼바", "포스트 콘푸라이크 바", "제이에스티나 핸드백 뮤즈", "지니킴"에서 광고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왕따 사건 의혹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위약금이 엄청날 것인데, 소속사의 대처가 어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리고 이번 4월에 첫방송하는 "모범택시" 드라마에서는 주연급으로 예정되었는데, 이 사건으로 하차하게 된다면 드라마 제작사에 큰 피해를 주는 상황이 발생한다.

이런 많은 피해 보상을 어떻게 진행할 수 있을지 관심이 더 쏠리는 부분이다.

 

에이프릴 나연

 

지금 에이프릴 왕따 사건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보니, 진실과 거짓의 사이에서 논란이 많은 상황이다.

여기에 에이프릴의 소속사 DSP미디어 출신이었던 그룹 '에이젝스'"윤영"이 자신의 SNS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려 왕따설 반박에 나섰다.

"현주야 미안한데, 할 말은 하자. 너 때문에 우리 애들 너무 불쌍하다. 나는 DSP미디어 소속에 있으면서 에이프릴 동생들이 만드는 전 과정을 지켜봤다. 갑자기 잠수를 타서 연습도 못 하고, 스케줄에 비상이 걸리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아프고 약한 거, 그럴 수 있다. 그럼 얼른 그만하겠다고 해야 했다. 연습실에 쪼그려서 눈 팅팅 부으면서 울던 애들이다. 소통하려 하면 말도 안 하고 들으려 하지도 않고, 어떻게 보면 가족들보다도 더 붙어있는 게 멤버들이다. 현주가 비주얼인 건 누가 봐도 그렇다. 근데 잘 못 따라가겠으면 남들보다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있었어야 됐는데, 그런 건 찾아보기 힘들었다. 누가 주동자며, 방관자 없이 다~ 가해자라는 얘기 그만해라. 너는 너만을 빛내주길 원했지만, 애들은 그룹과 팬들이 우선이었다. 어렸던지라 티를 안 낼 수 없는 서로였겠지만, 귀 막고 입 닫고 있는데 왕따라니... 괴롭힘? 단순히 물타기로 상처받는 일은 그만해라"라고 덧붙였다.

현재 소속사인 DSP미디어 측에서도 에프프릴 현주의 잘못으로 피해를 입었고, 연기자를 꿈꾸며 스스로 탈퇴했다는 해명을 내놓으며 왕따설을 일축했다. 이는 계속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유를 막론하고, 왕따, 폭행은 잘못된 부분이고, 모두가 본인의 잘못을 반성하고 현명하게 해결하길 바란다.

요즘 들어서는 "권선징악"이라는 말이 맞아떨어지는 것 같아 뿌듯함도 있지만, 애초에 서로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들은 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누구에게든 이런 일들이 벌어짐으로써 가슴 아픈 대가를 받게 된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인성이 좀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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